과외병은 한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표현으로, 과외 수업이나 학원 등의 추가 교육을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중독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 용어는 통상적으로 학생들이 학교 수업 외에 여러 명의 개인 튜터에게 과외를 받으면서 발생하는 학습 스트레스와 부담을 나타낸다.
과외병에 걸린 학생들은 자신의 학업 성취를 높이기 위해 과도한 시간과 재원을 투자하지만, 이는 종종 오히려 학습에 대한 흥미를 감소시키고 정서적 피로감을 증가시킬 수 있다. 과외병은 학부모의 높은 기대와 경쟁적인 교육 환경에서 더욱 심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학생들이 자신들의 필요와 관심사보다 성적 향상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종종 가족 내에서의 압박, 사회적 비교, 동료 사이의 경쟁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학업 성취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사회에서 과외병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문제로 대두되며, 그들의 전반적인 정서적 및 사회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적절한 학습 계획 수립,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강화, 그리고 심리적 지원 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