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덴마, 학명: Pavo cristatus)은 비둘기목 공작과에 속하는 조류로, 주로 인도와 스리랑카를 원산지로 한다. 공작은 특히 그 화려한 꼬리 깃(팬)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깃은 일반적으로 수컷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짝짓기 시즌에 주로 펼쳐진다. 수컷의 꼬리 깃은 길고 화려한 색상과 눈무늬가 특징으로, 이는 생식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작의 몸은 대체로 크고 단단하며, 수컷은 몸길이가 약 2.3미터에 이르고 꼬리 깃은 그보다 더 길다. 암컷은 수컷에 비해 덜 화려하며, 보통 갈색과 회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자연에서의 위장을 돕기 위한 진화적 특성으로 볼 수 있다. 공작은 다양한 서식 환경에서 발견되지만 주로 숲이나 초원의 개활지에서 주로 살며, 인도에서 공작은 제정신을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진다.
공작은 잡식성이며, 식물의 씨앗, 열매, 곤충, 작은 파충류 등을 먹는다. 또한, 공작은 뛰기 능력이 뛰어나며, 짧은 거리에서는 빠르게 달릴 수 있지만,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경향이 있어 날기도 능숙하다. 이들은 사회적인 성향을 가지며,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공작은 그 울음소리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그 소리는 크게 외치는 듯한 음색으로, 주로 자신의 영역을 알리거나 서로의 의사를 전하는 데 사용된다. 공작은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기르기 위한 사육 대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아름다운 외모로 인해 정원이나 공원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