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孔雀)은 물새과에 속하는 조류로, 학명은 Pavo cristatus이다. 주로 남아시아, 특히 인도와 스리랑카에 널리 분포하며, 네 가지 주요 아종이 알려져 있다. 공작은 토착지에서 야생으로 서식하기도 하고, 전 세계적으로 여러 지역에서 domesticated species로도 발견된다.
공작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아름다운 깃털이다. 수컷 공작은 특히 화려한 꼬리 깃털을 가지고 있으며, 이 깃털은 교미 기간 동안 펼쳐져서 상대방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수컷의 꼬리 길이는 최대 1.5미터에 달하며, 깃털에는 눈 모양의 깃털이 장식되어 있어 화려함을 더한다. 암컷 공작은 비교적 덜 화려하며, 갈색과 회색의 단조로운 색조를 지닌다.
공작의 서식지는 다양한 환경을 포함하나, 주로 숲의 가장자리나 농경지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잡식성으로, 곤충, 씨앗, 열매, 작은 포유류 등을 먹고 산다. 공작은 주로 땅에서 이동하며, 불안할 때에는 나무 위로 올라가 피신하기도 한다. 그들은 낮에 활동적인 경향이 있으며, 공작의 특유의 소리는 흔히 "하하하"라는 독특한 울음소리로 잘 알려져 있다.
공작의 번식기는 성체가 성숙한 후부터 시작되며, 주로 우기 기간에 집중된다. 수컷은 자웅을 구별하기 위해 화려한 꼬리를 펼치면서 암컷에게 구애를 한다. 암컷은 일반적으로 3~6개의 알을 낳고, 알은 약 28일 정도의 기간을 거쳐 부화된다. 어린 공작은 생후 몇 주 안에 완전히 독립적인 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공작은 그 아름다움 때문에 문화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인도에서는 공작이 국가의 새로 지정되어 있으며, 다양한 문학과 예술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서식지 파괴와 밀렵 등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공작의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