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전

공성전(攻城戰)은 성을 공격하기 위해 벌어지는 전투를 의미한다. 이는 주로 중세 유럽 및 동아시아에서 발생한 전투 형식으로, 성곽이 방어의 주요 수단으로 여겨지던 시기에 일반적으로 이루어졌다. 공성전은 대체로 공격자와 방어자의 대치 구도로 구성되며, 육군 규모에 따라 여러 전술이 동원된다.

공성전에서 공격자는 성에 대한 포위를 시행하며, 보통 포병 및 공성 무기를 사용하여 성벽을 무너뜨려 침입하려고 한다. 대표적인 공성 무기는 투석기, 공성탑, 땅굴 등이 있다. 공격자는 성벽을 파괴하거나 방어자의 사기를 꺾기 위해 다양한 전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심리전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방어자는 성곽의 구조적 강점을 활용하여 공격을 저지하며, 성벽 위에서 투석기나 활 등의 무기를 이용해 공격자를 저지한다. 또한, 방어자는 방어식량과 물자를 비축하여 장기전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

공성전은 대개 시간이 오래 걸리며, 성 내부의 군대나 시민들의 사기가 주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 전투 양상은 전시 상황에서의 정치적, 군사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쳐 전쟁의 전반적인 흐름을 바꿀 수도 있다. 역사적으로 공성전은 힘의 대결을 넘어 군사 전략, 외교적 관계, 사회적 동향에까지 그 영향력을 미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