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인류 나가는 ‘공룡’과 ‘인류’라는 두 단어의 결합으로, 공룡이 멸종한 후 인류가 등장하기 전을 상징적으로 언급하는 표현이다. 이는 주로 공룡 시대와 인류 시대의 경과를 살펴보는 맥락에서 자주 사용된다. 공룡은 약 2억 3천만 년 전부터 6천 500만 년 전까지 지구를 지배했던 생물군으로, 다양한 종류의 종들이 존재했으며 이들은 거대한 육상 생물부터 소형 조류와 같은 형태로 발전하였다.

공룡이 멸종한 후, 약 6천 500만 년 전부터 인류가 등장하기까지의 세월 동안, 지구의 생태계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 시기를 마크하는 중요한 사건은 바로 백악기 말 대멸종 사건으로, 이 사건은 공룡을 포함한 다수의 생명체의 대량 멸종을 초래하였다. 이후 포유류와 조류 등의 생물군이 번성하게 되었고, 약 200만 년 전에서 300만 년 전 사이에 최초의 인류가 출현하게 되었다.

따라서 공룡인류 나가는 단순히 두 생물군의 연대기를 넘어, 생명의 진화와 지구의 역사, 생태계 변화 등을 함축적으로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용어는 공룡과 인류의 관계 그리고 그들 사이의 격차를 통해 지구의 생물 다양성과 진화의 과정을 탐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