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 전기

'골판지 전기'는 일본의 작가 다니구치 지로(谷口ジロー)가 쓴 그래픽 노블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연재되었다. 이 작품은 전후 일본의 사회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여, 주인공이 전쟁의 상처와 삶의 고난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주인공인 소년은 전쟁의 참화를 겪고 혼자서 방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골판지 상자를 이용해 임시로 집을 만들고, 그 안에서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며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 이 작품은 주인공이 일상 속의 소소한 사건들을 통해 느끼는 감정과 존재의 의미를 심도 있게 다룬다.

'골판지 전기'는 그림체와 스토리텔링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그 시각적인 표현력은 독자의 감정을 자극한다. 작품은 일본 만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나아가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깊이 있는 주제를 담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골판지 전기'는 만화 팬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