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간은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즐겨지는 전통 놀이의 하나로, 주로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 즐기는 활동이다. 이 놀이는 주로 여름철에 많이 이루어지며, 집 근처의 공터나 마당에서 진행된다. 골리간은 보통 10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하며, 여러 가지 형태로 변형되어 진행될 수 있다.
골리간은 본래 '올가미'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로 사냥이나 포획의 형식을 띠고 있다. 놀이의 기본적인 구조는 '잡는 사람'과 '도망가는 사람'의 대결로 구성된다. 한쪽 팀이 도망을 치고 다른 쪽 팀이 잡으려는 형태로 진행되는 게임이며, 이는 숨바꼭질과 비슷한 측면을 가지고 있다.
놀이의 규칙은 지역이나 참여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도망가는 팀은 특정한 장소에 도달해야 하고, 잡는 팀은 그들을 최대한 빨리 잡아야 한다. 만약 도망가던 팀이 잡히면, 잡힌 사람은 일단 게임에서 탈락하게 된다. 이러한 방식은 게임의 긴장감과 스릴을 높여, 참가자들이 더 열심히 뛰어다니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이다.
골리간은 단순한 놀이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 놀이는 팀워크, 스피드, 전략을 필요로 하며, 어린이들은 이를 통해 사회성을 기르고 신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지역사회 내에서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이처럼 골리간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참여자들에게 여러 가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통 놀이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