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고타(Golgotha)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힌 장소로, 신약 성경의 여러 본문에서 언급된다. '골고타'라는 이름은 아람어 '골고타'에서 유래되었으며, '머리뼈'를 의미한다. 이는 이곳의 지형이 사람의 두개골 모양과 유사하다고 여겨진 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고타는 예루살렘 시내에 위치해 있으며, 당시 로마의 처형장이었던 만큼 범죄자들이 처형되던 장소이기도 하다. 신약 성경에 따르면, 예수는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에 이르러 두 강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 이 사건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 요소 중 하나로 여겨지며, 예수의 희생과 구원의 메시지를 상징한다.
현재 골고타는 '십자가 교회' 또는 '성묘 교회'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독교 성지 순례의 중요한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많은 기독교 신자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기도를 드리고 메마른 땅에서의 예수의 고난을 묵상한다. 또한, 골고타는 기독교 역사와 신학에 깊은 의미를 부여하는 장소로, 여러 예술 작품과 문학 작품에서도 다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