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도 이사오(近藤勇, 1834년 3월 18일 ~ 1868년 5월 17일)는 일본 에도 시대 말기의 사무라이이자, 신센구미의 주요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아카이와(赤井和)라는 가문 출신으로, 주로 무도와 검술을 배웠다. 곤도는 신센구미의 대장으로서, 전투에서의 활약과 강한 리더십으로 많은 신뢰를 받았다.
신센구미는 막부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결성된 특수 경찰 부대로, 곤도는 이 조직의 규율과 운영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동료들과의 유대감을 중요시하며 조직을 잘 이끌어갔다. 곤도의 지도 하에 신센구미는 여러 전투에서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하였고, 특히 막부 정부를 방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곤도의 생애는 간츠(戊辰戦争)와 깊은 연관이 있으며, 그는 막부의 패망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1868년, 일본의 내전인 간츠전쟁 중 그는 패배한 후 체포되어 처형되었다. 그의 죽음은 일본 역사에서 뜻깊은 사건으로 남아 있으며, 많은 문학 작품과 영화에서 그의 삶과 업적이 다루어진다. 곤도 이사오는 현대에도 일본의 역사와 문화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