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고구미(根香茞, Graptopetalum paraguayense)는 다육식물의 일종으로 원산지는 멕시코에 위치하고 있다. 이 식물은 주로 관엽 식물로 기르는 경우가 많으며, 독특한 모양과 아름다운 색깔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곤고구미는 다육질의 잎을 가지며, 잎은 육각형 또는 타원형으로 두껍고 촉촉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색상은 일반적으로 연한 녹색에서 파스텔톤의 분홍색, 보라색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곤고구미는 햇빛을 많이 받는 환경에서 잘 자라며, 과습에 약하기 때문에 배수가 좋은 흙에서 기르는 것이 좋다. 물은 드물게 주어야 하며, 흙이 완전히 마른 후에 물을 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 식물은 시원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한편,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잎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곤고구미는 번식이 용이한 특징이 있다. 주로 줄기나 잎꽂이를 통해 번식할 수 있으며, 건강한 모체에서 적절한 부위를 잘라서 흙에 심으면 새로운 식물이 자란다. 꽃은 여름에 주로 핀다. 곤고구미의 꽃은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으로, 길고 원추형의 형태로 피어나며, 일반적으로 다육식물의 꽃은 잎과는 다른 매력을 지닌다.
곤고구미는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며,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적절한 관리와 환경을 제공하면 오랜 시간 동안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