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당증은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정상 범위를 초과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공복 혈당이 126 mg/dL 이상이거나 식후 2시간 혈당이 200 mg/dL 이상일 때 고혈당증으로 진단된다. 이 상태는 당뇨병, 스트레스, 감염, 신체 활동 부족, 특정 약물 사용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고혈당증의 증상으로는 잦은 배뇨, 지속적인 갈증, 피로감, 시력 변화, 식욕 증가 또는 감소 등이 있으며, 증상이 심해질 경우 케톤산증, 혼수 상태, 심지어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고혈당증이 지속되면 혈관, 신경, 신장, 눈 등 여러 기관에 손상이 가고, 당뇨병성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진다.

고혈당증의 예방 및 관리는 주로 건강한 식습관, 정기적인 신체 활동, 체중 관리, 혈당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의사의 지시를 따라 약물이나 인슐린 요법을 통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당증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