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 클랜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혼혈 인종 집단이다. 17세기 초 아프리카계 노예, 유럽계 이주민, 그리고 원주민 간의 혼혈로 시작되었다고 여겨진다. 주로 버지니아주 루이자 카운티에 거주하며, 자신들을 인디언 후손이라고 주장한다.
고프라는 이름은 집단의 창시자로 여겨지는 마이클 고프에서 유래했다. 19세기와 20세기 초반 동안 버지니아주의 인종 차별 법률로 인해 '유색인'으로 분류되어 차별을 받았다.
1942년 카네기 연구소의 윌리엄 길버트가 고프 클랜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으며, 이는 이 집단에 대한 학술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1980년대 이후 고프 클랜은 자신들의 인디언 정체성을 주장하며 연방 정부의 공식 인정을 요구해왔다.
현재 고프 클랜의 정확한 인구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수천 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들은 여전히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