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토우 쥬안

고토우 쥬안(後藤 寿庵, 1545-1615)은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 일본의 다도(茶道) 대가이자 다인(茶人)이다. 센노 리큐의 제자로, 리큐 사후 가장 영향력 있는 다도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그는 오리베 유하식(織部遊派式) 다도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으며, 와비차(侘び茶)의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독자적인 스타일을 발전시켰다. 특히 다실(茶室) 설계와 다구(茶具) 제작에서 혁신적인 접근을 보였다.

고토우는 또한 도자기 제작에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오리베 도자기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의 미학적 영향은 일본 도예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의 다도 철학과 실천은 후대 다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일본 다도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