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코묘 덴노(後光明天皇, 1644년 8월 12일 ~ 1697년 5월 22일)는 일본 에도 시대의 제110대 천황이다. 1663년에 즉위하였고, 1687년까지 재위하였다. 본명은 마사히토(雅仁)이며, 고코묘라는 이름은 그의 재위 기간 동안의 이름이다.
고코묘 덴노는 도쿠가와 막부와의 관계를 유지하며 안정된 정치를 이어갔으며, 에도 시대 중기 일본의 문화와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그의 재위 기간 동안 일본의 예술, 문학, 종교가 발전하였으며, 교토를 중심으로 한 문화가 지속적으로 번영하였다. 그 또한 공적 업무를 수행하면서 고유의 문화적 가치와 전통을 소중히 여겼다.
그는 역사 기록을 중요시하였고, 일본 역사 연구에 기여하는 여러 저서와 문서를 남겼다. 고코묘 덴노는 산사나 승려들과의 교류를 통해 불교에 대한 관심을 높였고, 그 결과 불교의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의 통치 아래 일본은 평화로운 시기를 겪었으며, 내정의 안정과 지방 세력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힘썼다. 고코묘 덴노는 특히 천황으로서의 의무와 역할을 중시하며, 정치적으로도 외교 관계를 중재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였다.
고코묘 덴노의 통치 기간은 25년에 걸쳐 일본 역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으며, 그의 사후에도 그의 업적은 일본의 문화와 역사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