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코마츠 덴노(後小松天皇, 1442년 1월 9일 ~ 1500년 8월 19일)는 일본의 제100대 천황으로, 흰가마 미토 장군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의 재위 기간은 1464년부터 1500년까지로, 그는 교토를 중심으로 한 소요와 혼란의 시대인 전국 시대의 중반에 천황으로 자리잡았다. 고코마츠 덴노는 천황 가문 간의 권력 다툼과 더불어 여러 클라이언트 및 군주들 간의 갈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었던 시대에 통치하였다.
그의 통치는 주로 실질적인 정치 권력이 다른 세력들, 특히 다이묘와 그들의 군사력에 의해 제한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고코마츠 덴노는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했으나,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우 도전받았다. 그는 불교의 보호자로 알려져 있으며, 특별히 교토 지역의 사원과 절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지원은 불교의 성장과 영향력 확대에 기여하였고, 당시 사회의 혼란한 상황 속에서 안정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고코마츠 덴노의 재임 기간 동안 일본은 내전과 분쟁으로 인해 큰 위기를 겪었다. 특히, 그는 1467년에 발생한 오닌의 난(応仁の乱)으로 인해 심각한 정치적 혼란을 경험하였다. 이 전쟁은 일본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내전 중 하나로, 다양한 다이묘들 간의 패권 다툼이 격화되면서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고코마츠 덴노는 자신의 권력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많은 부분에서 실패하게 되었다.
고코마츠 덴노의 통치가 끝난 후에도 그의 후계인들과 그 시대의 천황들은 여전히 불안정한 정치 발달과 사회적 갈등 속에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의 업적은 일본 역사에서 한 편의 도전과 저항으로 남아 있으며, 고코마츠 덴노는 혼란스러운 국가 상황 속에서도 천황 제도의 의미를 지키고자 했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 인해 그는 일본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의 통치와 관련된 많은 연구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