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는 곤충의 발육 단계 중 하나로, 특히 나비와 날개붙이류에서 나타나는 유충의 변태 단계인 번데기 상태를 일컫는다. 고치는 일반적으로 애벌레가 번데기로 변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구조로 된 집 또는 껍데기를 의미하기도 한다. 고치는 주로 실크나 다른 섬유 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투명한 외관을 띠거나 색깔이 다양할 수 있다.

고치는 생물의 생애 주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유충이 성장하면서 내부에서 변태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유충은 여러 단계를 거치다 최종적으로 성충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고치 안에서는 곤충이 날개를 형성하고, 성체로서의 기능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고치의 형태와 구성 물질은 곤충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단단한 외피로 되어 있어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고치는 특정한 서식지에서 발견되며, 다양한 식물의 줄기, 잎, 또는 자연적인 피난처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고치가 존재하는 동안에는 곤충이 외부로부터의 공격이나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