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은 사용이 끝난 금속 제품이나 원자재를 재활용하기 위해 수집한 금속 자원을 말한다. 주로 철강, 알루미늄, 구리, 주석 등 다양한 금속이 포함된다. 고철은 건축, 자동차, 가전제품 등에서 발생하며, 이들 제품이 사용 후 폐기되거나 고물상에 판매될 때 고철로 분류된다.
고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철강 고철로, 이는 주로 철강 재료로 만들어진 제품이나 구조물에서 나온 금속이다. 두 번째는 비철금속 고철로, 알루미늄, 구리, 주석 등이 포함된다. 고철은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금속 제품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재활용 공정을 통해 고철은 고온에서 녹여져 다시 금속 원자재로 변환된다. 이 과정에서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원자재 채굴로 인한 환경 파괴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철의 수집과 처리 과정은 대개 고철 상인, 재활용 업체, 산업 폐기물 관리업체 등이 관여한다. 고철의 품질과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며,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 또한, 고철의 재활용은 대기오염이나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하며, 자원 순환 경제를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