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연쇄 살인 사건은 2000년대 초반에 발생한 일련의 범죄로,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발생한 복수의 살인 사건을 말한다. 이 사건은 2000년 7월부터 10월까지 총 3명이 살해된 사건으로, 피해자들은 모두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첫 번째 피해자는 2000년 7월에 발견된 28세 여성으로, 그녀는 단독으로 거주하던 집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두 번째 피해자는 30세 여성으로, 8월에 실종된 후 9월에 야산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세 번째 피해자는 37세 여성으로, 10월에 실종되었다가 같은 달 중에 발견되었다.
고창 연쇄 살인 사건은 피해자들의 살인 방식, 범죄 현장, 범행 시간에 대한 공통점이 있어 경찰은 이를 연쇄 살인 사건으로 판단하였다. 그러나 사건 발생 초기, 용의자나 관련 증거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범인은 오랜 기간 동안 검거되지 않았다.
이 사건은 당시 전국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으며, 언론 보도를 통해 연일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경찰은 국내외 수사기관과 협력하며 수사에 나섰고, 중간에 범인을 가리키는 여러 제보 및 의혹들이 제기되었다.
결국, 사건 발생 2년 후인 2002년에 경찰은 DNA 증거와 기타 할인이 결합된 결과, 범인으로 특정된 남성을 검거하고 기소하였다. 연쇄 살인범은 유죄 판결을 받았고, 이 사건은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안전 문제와 연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고창 연쇄 살인 사건은 한국 범죄 역사에서 중요한 사례로 남아 있으며, 당시 사건을 계기로 경찰 수사 체계 및 범죄 예방 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