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카(古代火)는 일본의 전통적인 방화 시스템을 의미한다. 주로 오래된 건축물과 마을에서 사용되던 전통적인 소방 방식으로, 일본의 고대 시대에 형성된 방화 관습과 규칙을 포함한다.
고지카는 특정한 기준에 따라 재료와 구조를 선택하는 동시에, 불이 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으로 발전하였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일본 가옥은 나무로 지어졌지만, 불이 쉽게 옮겨붙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주변 환경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불이 발생할 경우의 대처 방안을 마련 하였다.
고지카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방화벽'과 '방화구역'이라는 개념으로, 이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확산을 막기 위한 구조적 장치로 작용한다. 방화벽은 불꽃이 전이되지 않도록 하는 벽을 의미하며, 방화구역은 특정 구역에서 화재를 통제하는 데 필요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고지카는 불을 사용한 요리와 난방이 보편적이었던 시절에 필수적인 규칙을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주방과 나머지 공간의 분리, 불꽃으로부터의 안전 거리 확보 등을 통해 화재의 위험을 최소화하려고 하였다.
21세기 현재, 고지카의 개념은 현대 소방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일본 내의 재해 대책과 방재 교육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고지카는 전통과 현대의 접목을 통해 일본 사회의 화재 안전 감각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