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수(高鍾秀, 1970년 11월 15일 ~ )는 대한민국의 전직 축구 선수이자 현 축구 지도자로, 주로 공격수로 활약하였다. 고향은 서울이며,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2년 K리그의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하면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하였다.
고종수는 K리그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수원 삼성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팀의 여러 차례 우승에 기여하였다. 특히 그는 1997년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이후 2000년에는 일본 J리그의 센다이 팔레스에 이적하여 해외에서의 경험도 쌓았다.
그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도 활동하였으며, 1994년 FIFA 월드컵 미국 대회와 1998년 FIFA 월드컵 프랑스 대회에 출전하였다. 대표팀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국내외에서 명성을 얻었고, 한국 축구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선수 은퇴 이후 고종수는 지도자로서의 경로를 선택하였고, 다양한 연령대의 팀에서 코치를 맡으며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의 지도력과 풍부한 경험은 많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