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高祖)는 일반적으로 역사적인 맥락에서 특정 인물이나 시대를 지칭하는 명칭으로 사용된다. 특히, 중국 역사에서 고조는 한나라의 초대 황제, 유방(劉邦)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유방은 기원전 206년에 한나라를 건국하고, 고조라는 칭호를 받았다. 그는 진나라의 멸망 후 중원을 통일하기 위한 격렬한 전쟁을 통해 자신의 세력을 확장시켰다.
한나라 고조로서 유방은 통치 기간 동안 다양한 정치적, 군사적 개혁을 단행하였고, 그로 인해 한나라의 기초를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는 인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세금 감면과 백성의 생활 향상을 위한 정책을 실시하였으며, 유교 이념을 바탕으로 한 통치 체제를 확립했다.
또한, 고조는 자신의 후계자로 아들인 혜제로 왕위를 이어주었고, 이후 한나라는 약 400년 간 존재하며 동아시아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므로 고조는 고대 중국의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회자된다.
한국 역사에서도 고조라는 명칭이 사용되는데, 이는 주로 고려시대의 제위가 고조선과 같은 고대 국가를 연상시키기 위한 맥락에서 사용되곤 한다. 고조선은 한국 고대사의 대표적인 국가로, 고조라는 용어가 사용되는 경우 종종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맥락을 포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