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주의(Classicism)는 17세기에서 19세기 초까지 유럽에서 유행한 예술, 문학, 건축, 음악 등 여러 분야의 사조로,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예술과 사상을 모델로 삼아 사실성, 비례, 조화, 규칙성을 중시하는 특징이 있다. 고전주의는 인간 이성을 강조하며, 감정보다는 규범과 질서를 중시하는 점에서 낭만주의와 대조된다.
고전주의 문학은 주로 고대 고전 작가들의 영향을 받으며, 고백적이고 개인적 요소보다는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주제를 선호하였다. 이 시기에 대표적인 작가들로는 프랑스의 몰리에르, 라신, 보들레르, 그리고 이탈리아의 펠리체 아르투시가 있다. 그들의 작품은 주로 비극, 희극, 서사시와 같은 장르에서 구성되었으며, 특정한 주제와 형식에 엄격한 규칙을 두었다.
고전주의 건축은 그리스-로마의 고전적 양식을 재현하면서 기둥, 아치, 볼트 등 고대 건축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파리의 라미에르 미술관,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 등이 있다.
음악에서도 고전주의는 형식적 구조와 균형을 중요한 요소로 삼았고,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같은 작곡가들이 이 시기에 활동하며 고전적인 작품들을 남겼다. 이들은 고정된 형식과 조화를 강조하며, 다양한 감정을 규제된 방식으로 표현하였다.
고전주의는 그 후의 예술 사조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에서도 여전히 그 원리와 기준이 참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