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호

고재호(高載鎬, 1983년 9월 23일 ~ )는 대한민국의 프로 야구 선수이자 코치이다. 경상북도 경주에서 태어나 제주대학교를 졸업한 후, 2006년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였다. 포지션은 내야수로, 주로 1루와 3루를 맡았다.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하며 뛰어난 수비와 타격 능력을 인정받았고, 2008년에는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하였다. 이후 2010년에 SK 와이번스로 이적하였고, 2016년까지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였다. SK 와이번스 소속 시절에는 여러 차례 포스트시즌 경험을 쌓았으며, 개인 통산 성적은 타율 0.270, 홈런 50개, 3루타 8개 등이다.

2017년 시즌 종료 후 은퇴하였고, 이후 코치로서 재능을 키우기 위해 여러 팀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전력 분석과 타격 코치로 활동하였고, 현재도 다양한 야구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재호는 경기에서의 끈기 있는 플레이와 긍정적인 태도로 팬들에게 사랑받으며, 후배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