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자우라는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춤이자 음악의 한 형태로, 주로 경상도 지역에서 전해 내려온다. 이 춤은 특히 농사와 관련된 축제나 기념일에 많이 공연되며, 지역 사회의 일원들이 함께 모여 기쁨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을 나타낸다.
고자우라는 '고자'라는 단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고자'는 '농사가 잘 되기를 기원하는 송사'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 춤은 향토적인 요소가 풍부하며, 전통 악기인 꽹과리, 징, 장구 등의 반주와 함께 공연된다. 춤사위는 다채롭고 유려하며,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공연하는 경우가 많다.
이 춤은 보통 집단적으로 이루어지며, 리더 역할을 하는 인물이 중심에서 춤을 추고 나머지 참가자들이 그 뒤를 따르며 다양한 패턴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자우라는 특히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며, 참여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자우라는 2009년 대한민국의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전통 문화의 계승과 보존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고자우라는 여러 공연과 축제를 통해 대중에게 소개되고 있으며, 현대적인 해석과 변형이 이루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