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은 1983년 9월 10일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인물로, 2019년에 발생한 '제주도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사건은 고유정이 전 남편인 고모씨를 제주도의 자택에서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하려 한 것으로, 그녀의 범행 과정과 동기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이 사건은 미디어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었고, 여러 차례의 공판이 진행되었다.

고유정은 사건 발생 당시 36세로, 평범한 가정의 주부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범행이 밝혀지면서, 과거의 생활과 심리상태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다. 사건의 원인으로는 가정 내 갈등, 경제적 문제, 그리고 정신적인 고통 등이 지적되었고, 이는 고유정의 심리 평가와 공판에서 중요한 쟁점이 되었다.

사건 후 고유정은 경찰에 체포되었고, 여러 차례의 심리 조사와 재판을 받았다. 그녀는 범행을 부인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고유정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2020년에는 제1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이후 항소를 해 재판이 이어졌다. 이 사건은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범죄와 가정폭력 문제에 대한 논의도 불러일으켰다.

고유정 사건은 범죄 심리학, 법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의 대상이 되었으며, '제주도 살인 사건'으로서 대한민국 범죄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로 남게 되었다. 범죄의 배경과 원인, 고유정의 심리에 대해 다양한 비판적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향후 유사 사건 예방과 사회적 대화의 기초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