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영 십팔사략(高宇榮 十八史略)은 한국의 만화가 고우영이 1970년대에 발표한 역사 만화 시리즈이다. 이 작품은 중국 역사 속의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간결하게 정리하여 만화 형식으로 담아낸 것으로, 총 18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십팔사략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고우영 특유의 그림체와 유머 감각이 결합되어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각 이야기에서는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이 생동감 있게 묘사되며, 과거의 교훈을 현대와 연결짓는 뚜렷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작품은 중국 역사서인 '십팔사략'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고우영은 이를 통해 역사적 사실과 인간 군상의 복잡한 심리를 드러내고자 했다. 십팔사략은 고우영의 만화 중에서도 특히 대표작으로 손꼽히며, 한국 만화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작품은 나중에 TV, 영화 등 다양한 매체로도 재구성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