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키바(高陽戲場, こうようきば)는 일본의 전통적인 공연 예술 형식 중 하나로, 주로 고대 일본의 민속과 신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공연하는 장소 또는 형식을 의미한다. 고요키바는 '고요'라는 풍부한 자연 환경과 '키바'라는 무대의 개념이 합쳐진 용어로, 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공연 예술을 강조한다.

고요키바는 신사나 대자연의 경치가 아름다운 장소에서 펼쳐지며, 주로 농업이나 풍작을 기원하는 의식, 마을 공동체의 전통을 기념하는 축제와 관련된 공연이 포함된다. 이러한 공연은 춤, 노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고요키바의 주된 특징 중 하나는 그 장소가 전통적인 무대 장치나 현대적인 장식을 최소화하고,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활용하여 공연의 내용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공연은 대개 관객과의 거리가 가까워 더욱 생생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고요키바는 일본의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로 여겨지며, 지역마다 고유한 스타일과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공연은 오늘날에도 많은 지역 축제와 문화 행사에서 여전히 살아남아 있으며, 일본의 전통 예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