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독

고스트 독(Ghost Dog)은 1999년 개봉한 미국 범죄 드라마 영화다. 짐 자무시 감독이 연출하고 각본을 썼으며, 포레스트 휘태커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현대 뉴욕을 배경으로 사무라이 코드를 따르는 흑인 킬러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 '고스트 독'은 마피아 보스의 딸을 구해준 후 그들을 위해 일하는 암살자가 된다. 그는 엄격한 사무라이 윤리 코드를 따르며 비둘기를 이용해 의뢰인과 소통한다. 하지만 마피아 조직이 그를 제거하려 하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영화는 동양의 사무라이 문화와 서양의 갱스터 문화를 독특하게 융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RZA가 작곡한 힙합 사운드트랙이 영화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고스트 독'은 베니스 영화제에서 경쟁 부문에 올랐으며, 여러 독립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짐 자무시 감독의 독특한 스타일과 포레스트 휘태커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