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古書)는 오랜 역사적 가치가 있는 서적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인쇄된지 100년 이상 된 책을 가리킨다. 이러한 고서는 일반적으로 특정 시대의 문화, 사상, 예술, 과학, 생활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고서의 종류는 크게 문헌, 역사서, 철학서, 문학작품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 고서는 해당 시기와 지역의 사회적 맥락을 반영한다.
고서의 제작 방식은 시대에 따라 다르며, 초기에는 주로 필사본 형태로 존재하였다. 이는 고서의 희귀성과 가치에 기여하는 요소 중 하나다. 후에 목판 인쇄술과 금속 활자 인쇄술의 발전으로 많은 고서들이 대량으로 인쇄되기 시작했다.
고서를 보호하고 연구하는 분야는 고문서학이라 불리며, 이 학문은 서적의 진본 여부 및 상태를 감정하고, 보존 방법을 개발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다. 고서의 상태와 보존 상태는 그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며, 상처나 마모의 정도, 종이의 품질은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도 하다.
아울러 고서는 개인 수집가뿐만 아니라 도서관, 박물관 등에서도 중요한 소장품으로 취급된다. 특히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과 관련된 고서는 연구자와 일반 대중 모두에게 매력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고서의 디지털화와 같은 현대적 기술도 고서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고서를 경험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