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가 덴노(高砂天皇)는 일본의 제122대 천황으로, 1687년 1월 5일에 즉위하여 1713년 1월 11일에 퇴위하였다. 그의 재위 기간은 1687년부터 1709년까지로, 에도 시대 중반의 대표적인 천황 중 한 명이다. 고사가 덴노의 출생 이름은 아다치 노 미코토(安達皇子)이며, 고쇼(後醍醐天皇)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다.
고사가 덴노는 일본 역사에서 정치적 영향력보다는 문화적, 종교적 차원에서 더 두드러진 인물이다. 그의 치세 동안 일본에서는 황실의 권위가 약화되고, 막부 체제가 강화되었다. 그러나 그는 문화 예술을 장려하고, 유교적 가치관을 강조하는 등 지적 활동을 지원하였다.
고사가 덴노의 재임 기간 동안 주요한 사건은 별로 없었지만, 천황의 권위 증진을 위한 노력은 지속되었다. 또한, 그 시대의 여러 문헌과 예술 작품이 그를 중심으로 주변 문화에 영향을 미쳤다. 고사가 덴노는 1713년에 퇴위한 후에도 일본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되며, 종교적 상징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이어갔다.
그의 사후, 일본의 황실은 그의 업적을 기리며 계속해서 전통과 문화를 이어 나갔고, 이는 이후 일본 역사와 문화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