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야시 마사키(小林 正樹, 1923년 6월 14일 ~ 2007년 4월 9일)는 일본의 영화 감독이자 각본가로, 일본 전후(전쟁 후) 영화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인물이다. 그는 도쿄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부터 영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1946년에는 도쿄 영화학교를 졸업하였다. 이후 쇼치쿠 스튜디오에 들어가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고바야시는 1950년대부터 1960년대 초까지 여러 작품을 발표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의 작품은 주로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갈등을 다루며,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展개와 세밀한 인물 묘사가 특징이다. 1962년 발표한 영화 '자유의 길(自由の士, 1962)'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히며,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탐구한 내용으로 주목받았다.
고바야시는 또한 '하카타 상인(博多の若旦那, 1963)', '가마코의 노래(亀甲の歌, 1964)', '여인천하(女たちの宴, 1969)' 등의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영화들은 일반적으로 사실적인 연출과 함께 일본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내포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많은 비평가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의 경력에는 일본 영화 아카데미상을 포함한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 경력이 있으며, 이로 인해 일본 영화 역사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고바야시는 1970년대 이후로도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하였지만, 이전에 비해 활동량은 줄어들었다. 그는 2007년 4월 9일에 사망하였다. 그의 유작과 영향력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영화 감독과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