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자는 사회적 관계를 거의 또는 전혀 맺지 않고 혼자 지내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또는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하며, 대인관계나 사회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고립자의 원인은 다양하며, 사회불안장애, 우울증, 자폐스펙트럼장애 등의 정신건강 문제나 트라우마 경험, 사회적 기술 부족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장기간의 사회적 고립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외로움, 우울감, 불안 등의 심리적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사회적 지지 네트워크의 부재로 인해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물리적으로는 고립되어 있더라도 온라인상에서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고립자도 존재한다. 이를 '은둔형 외톨이' 또는 '히키코모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립자 문제에 대한 접근은 개인의 상황과 원인에 따라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심리 상담, 사회성 훈련, 지역사회 지원 프로그램 등이 해결책으로 제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