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품새)는 태권도의 주요 품새 중 하나이다. 이 품새는 태권도의 형식화된 기술 연습으로, 수련자가 공격과 방어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히도록 돕는다. 고려 품새는 세 번째 고급품새로, 검은띠 단계의 수련자들이 주로 연습한다.
고려란 이름은 한국의 중세 왕조인 고려에서 따왔다. 고려 품새는 강력함과 기개를 상징하며, 주먹과 발차기 기술을 다양하게 포함하고 있다. 이 품새는 총 30개의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작들은 일련의 방어와 공격 기술을 포함한다.
주요 동작으로는 앞차기, 뒷차기, 팔굽 치기, 다양한 형태의 막기와 치기 동작이 있다. 특히 고려 품새는 힘의 집중과 정확한 자세를 중시하며, 수련자의 근력과 균형 감각을 크게 향상시킨다.
고려 품새를 수행할 때는 기개와 결단력이 요구된다. 각 동작을 수행할 때마다 명확한 목표와 의도를 가지고 기술을 구사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모든 힘을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수행자는 한 동작에서 다음 동작으로 유연하게 연결되도록 연습하며, 시작부터 끝까지 동일한 강도로 일관된 연습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