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까와

고래까와(학명: Balaenoptera musculus)는 대표적인 대형 해양 포유류로, 푸른고래라고도 불린다. 이는 최대 30미터 이상 자라며, 자연계에서 가장 큰 동물로 알려져 있다. 고래까와는 대개 긴 몸체와 비교적 짧은 지느러미, 작은 꼬리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다. 몸색깔은 회색과 푸른빛이 도는 청색으로, 때때로 하얀 반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래까와는 전 세계의 대부분의 바다에서 발견되며, 주로 깊은 수역에서 서식한다. 이들은 미세한 크릴과 같은 해양 갑각류를 주요 먹이로 하며, 큰 입을 통해 물속의 먹이를 걸러내는 방식으로 사냥한다. 고래까와는 일반적으로 단조로운 음향을 이용해 서로 소통하며, 그들의 소리는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들릴 수 있을 만큼 크다.

번식은 보통 겨울철에 이루어지며, 한 번에 하나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태어날 때 약 7미터 길이에 2.5톤 정도의 무게를 가진다. 고래까와는 약 70-90년 정도 살 수 있지만, 일부는 110년까지 살기도 한다.

환경적 요인과 인간 활동에 의해 고래까와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국제적인 보호 조치를 통해 생각보다 많은 개체수가 회복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