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쿠엔 스타디움(後楽園スタジアム)은 일본 도쿄 도 분쿄 구에 위치한 다목적 구장이다. 이 스타디움은 1937년에 개장했으며, 주로 야구, 축구 경기 및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스타디움의 명칭은 '고라쿠엔'이라는 일본어로 '즐거운 정원'을 의미하며, 주변의 고라쿠엔 공원을 연상시킨다. 이곳은 도쿄 돔이 건설되기 전까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장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많은 역사적 경기가 치러졌다.
고라쿠엔 스타디움은 일본 프로야구의 원조 팀인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홈구장이었다. 이곳에서 많은 전설적인 선수들이 뛰었으며, 일본 야구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들이 많이 기록되었다. 스타디움의 구조는 당시 최신식으로 설계되어 관중들에게 훌륭한 관람 경험을 제공하였다. 그러나 2004년, 고라쿠엔 스타디움은 일본 프로야구의 변화와 함께 낮은 관중 수로 인해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폐쇄되었다.
폐쇄 이후 고라쿠엔 스타디움은 2005년에 철거되었으며, 그 자리에 새로운 시설인 도쿄 돔 시티가 조성되었다. 새로운 단지가 조성되면서 고라쿠엔 스타디움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일본 야구 팬들 사이에서 큰 의미를 지닌 장소로 기억되고 있다. 고라쿠엔 스타디움에서의 경기는 그 당시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고, 일본 야구의 상징적 장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고라쿠엔 스타디움의 유산은 도쿄 돔 시티 내 다양한 문화 및 오락 시설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 지역은 여전히 야구와 스포츠, 여가 활동의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다. 역사적인 스타디움의 기억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남아 있으며, 일본 스포츠 문화의 중요한 일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