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브라운(Gordon Brown, 1951년 2월 20일 ~ )은 영국의 정치인으로,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영국 총리를 역임하였다. 그는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태어나, 에딘버러 대학교에서 역사와 정치학을 전공하였다. 대학 졸업 후, 브라운은 정치에 입문하여 노동당에 가입하였고, 1983년에 하원의원으로 선출되었다.
브라운은 총리직 이전에 재무장관으로서 10년 간 재무부를 이끌며, 브라운의 정책은 사회적 불평등 해소와 경제 성장 촉진에 중점을 두었다. 그는 금융 위기 동안 강력한 재정 정책을 추진하였고, 유럽연합 내에서 영국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였다. 브라운은 2007년 토니 블레어의 뒤를 이어 총리직에 올랐으며, 그의 총리 재임 기간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와 같은 여러 경제적 도전에 직면하였다.
브라운은 외교적으로도 활동적이었으며, G20 정상회담을 주도하여 국제 경제 협력을 증진시키려 하였다. 그러나 그의 총리직은 당 내부의 갈등과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었고, 2010년 총선에서 노동당이 패배하면서 총리직을 내려놓았다.
정치 활동 이후, 브라운은 국제 기구 및 비영리 단체에서 활동하며 교육과 개발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