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티탄

고대 티탄(Titan)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제신으로, 주로 우라노스(하늘)와 가이아(대지) 사이에서 태어난 거대한 존재들이다. 티탄은 초기 세계의 주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르케스트라의 주요 신들인 올림포스 신들보다 더 원초적이고 강력한 존재로 여겨진다.

티탄은 총 1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오케아노스, 크리오스, 코이오스, 라오스, 망케르, 테이타누스, 히페리온, 이아펙스, 레아, 테미스, 포세이돈과 제우스의 아버지 크로노스가 포함된다. 이들은 각각 바다, 하늘, 땅, 시간 등 다양한 자연현상과 개념을 의인화한 존재들로, 고대 그리스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티탄들은 제우스와 그의 형제들에 의해 패배한 후, 타르타로스라는 어둡고 깊은 곳에 갇히게 된다. 이러한 이야기는 티탄들의 패배가 올림포스 신들의 통치 시작으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됨을 나타낸다. 이 과정에서 티탄의 후손 중 일부는 인간이나 혼혈인 등의 형태로 그리스 신화에 계속 등장하며 다양한 신화적 이야기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고대 티탄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은 후속 문학, 예술 및 철학에서 큰 영향을 미치며, 그들의 이야기는 힘, 권력, 그리고 상실에 대한 상징으로 해석되곤 한다. 티탄은 또한 현대 문화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재현되고 있으며, 고대 신화의 중심적인 요소로 계속해서 인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