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는 조류의 한 종류로, 주로 북반구의 호수나 습기 있는 지역에서 서식한다. 이들은 큰 몸집과 우아한 모습으로 유명하며, 대개 흰색의 깃털을 가지고 있다. 고니는 크고 단단한 목과 길고 뾰족한 부리를 가지고 있어 물속에서 먹이를 잡는 데 유리하다. 이들은 주로 물고기, 조개, 수초 등을 먹으며, 물속에서 긴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니는 보통 단독생활을 하지만, 번식기에는 짝을 이루어 생애의 대부분을 함께 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큰 둥지를 만들어 알을 낳으며, 둥지는 나무나 수생 식물 위에 구축된다. 고니의 알은 보통 4~8개 정도이며, 부모는 알이 부화할 때까지 함께 돌본다. 부화된 새끼는 짧은 시간 안에 성장하여 부모와 함께 수영하며 먹이를 찾는다.

고니는 매우 사회적인 동물로도 알려져 있다. 이들은 가끔씩 큰 무리를 이루어 날아다니며, 그런 모습은 매우 장관이다. 특히, 이들은 비행 중 V자 형태로 줄지어 날아가는 특징이 있어, 이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 고니의 비행은 크게 우아하고 힘찬데, 이는 이들이 우수한 체력과 비행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고니는 또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문화에서 중요한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예를 들면, 고니는 사랑과 충성을 상징하는 동물로 자주 등장하며, 이는 그들의 부부애와 장기적인 동반 관계에서 기인한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환경변화와 서식지 파괴로 인해 일부 고니 종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따라 자연 보호 활동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고니의 보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