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 유바리

고고 유바리는 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한 도시로, 유바리시(夕張市)의 일부분이다. 이 도시는 주로 석탄 산업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한때 번성했던 탄광 도시로서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유바리는 19세기 후반, 즉 1880년대에 탄광이 발견된 이후 급속히 발전하였고, 20세기 초에는 인구가 10만 명에 달하기도 했다.

유바리는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으며, 특히 유바리 멜론이 유명하다. 이 멜론은 고급 과일로 평가받으며, 매년 여름철에 열리는 유바리 멜론 축제에서는 멜론 경매가 진행되어 많은 관심을 끈다. 유바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동계 스포츠, 스키 리조트, 여름철의 하이킹 코스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이 가능하다.

도시는 또한 2007년도에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파산을 선언한 바 있으며, 이는 일본 내에서 도시가 파산한 첫 사례로 기록되었다. 이후 유바리는 재건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관광 산업 및 지역 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경제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유바리의 역사적 유적지 및 자연 경관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