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高建, 1944년 2월 6일 ~ )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 대한민국 제12대 총리(2000년 4월 ~ 2001년 1월)와 서울특별시장(1998년 6월 ~ 2000년 4월)을 역임하였다. 본관은 여주이며, 충청남도 공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68년 제12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로 활동하였다.
고건은 1985년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으며, 이후 1990년 신한국당에 합류하였다. 정치 경력을 쌓아가면서 경제 및 행정 분야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왔다. 서울시장 재임 시절에는 서울시의 교통 및 환경 문제 해결에 힘쓰며 도시 발전에 기여했다.
총리 재임 당시에는 2000년 6.15 남북 공동 선언 이후 대화 기조를 조성하고, 경제 회복 및 대외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이후 2001년 사임한 뒤에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이어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중도 성향의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정치적, 사회적 이슈에 대한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