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癸卯)는 한국의 전통 음력에서 사용되는 육십갑자의 한 조합으로, '계'는 천간 중 열 번째인 '癸'를 의미하고, '묘'는 지지 중 세 번째인 '卯'를 의미한다. 따라서 계묘는 60년 주기로 반복되는 특정한 해를 가리키는 명칭이다.
계묘는 2023년의 해로, 그 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계묘년 생으로 간주된다. 계묘년에 태어난 사람은 전통적으로 지혜롭고 대인 관계가 원활하며,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성격을 가진다고 여겨진다. 그리고 이 해는 봄의 시작과 관련이 있어 생명의 탄생과 성장의 기운이 강한 시기로 인식된다.
계묘는 또한 태양의 경로에 따라 해가 바뀌는 절기와 연결되어 있으며, 계묘년에 발생하는 주요한 행사나 농사 일정은 이러한 자연의 변화를 반영한다. 전통적으로 계묘년에 중요한 일이나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다고 여겨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