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륵(鷄肋)은 한자로 '닭의 갈비'라는 뜻으로, 필요할 때는 쓰임이 있지만 그 가치는 미미하여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이 표현은 주로 어떤 일이나 사물의 유용성이 낮거나 쓸모가 없어 보이지만, 결국은 제거하기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는 데 사용된다.
'계륵'의 유래는《장자》라는 고전에서 출처를 찾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닭의 갈비가 적은 양이어서 별로 먹을 가치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예 버리기도 애매한 상황을 설명하며 이와 같은 비유가 생겼다.
일상생활에서 '계륵'이라는 표현은 특정 사안이나 상황에 대해 고민할 때, 애매모호하거나 정리하기 힘든 것들을 지칭할 때 사용되며, 사람의 관계, 일의 진행 과정 등 다양한 맥락에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