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지수(Economic Freedom Index)는 특정 국가나 지역의 경제적 자유 정도를 측정하고 평가하기 위한 지표로, 개인의 경제적 행동이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낸다. 이 지수는 일반적으로 경제 활동의 자유, 재산권 보호, 정부의 간섭 정도, 시장 개방성, 규제의 수준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산출된다.
경제자유지수는 주로 두 가지 주요 요소로 구성된다. 첫째는 '경제적 자유'로, 이는 개인이 자산을 소유하고, 사업을 운영하며, 무역을 할 수 있는 자유를 포함한다. 둘째는 '정부의 역할'로, 이는 정부가 경제 활동에 개입하는 정도, 세금 체계와 규제의 복잡성 등을 평가한다.
경제자유지수를 평가하는 기관으로는 프레이저 연구소와 헤리티지 재단 등이 있으며, 이들 기관은 매년 세계 여러 나라의 경제자유지수를 발표하여 각 국가의 경제 상황과 정책 방향을 비교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경제자유지수가 높을수록 해당 국가의 경제는 더 성장 가능성이 크고, 기업 환경이 우호적이며, 개인의 경제적 선택이 보장된다고 평가된다. 반대로 경제자유지수가 낮을 경우, 이는 국가의 경제적 효율성이 떨어지고, 기업 활동이 제약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자유지수는 글로벌 경제 동향 및 정책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정책 입안자, 연구자, 투자자들이 경제 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지수는 각국의 정책 개선 및 경제 발전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