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성(經済産業省, Ministry of Economy, Trade and Industry, METI)은 일본 정부의 중앙 행정 기관으로, 경제 및 산업 정책을 주관하는 부처이다. 2001년에 기존의 통상산업성과 경제기획청을 통합하여 설립되었다. 경제산업성의 주요 임무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가의 경제 전반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경제산업성은 주로 산업 정책, 무역 정책, 에너지 정책, 기술 개발 및 혁신 촉진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기업 지원, 중소기업 육성, 지역 경제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마련하고 집행한다. 일본의 제조업, 서비스업, 에너지 산업 등 주요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부처는 여러 하부 기관과 연결되어 있으며, 관련 분야의 연구와 정책 개발을 위해 다양한 데이터와 통계를 수집, 분석한다. 더불어, 국제 무역과 투자 관련 정책을 감독하고, 외국과의 경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업무도 수행한다.
경제산업성의 내각 위원회와 자문위원회는 산업 및 무역 현황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고, 정책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기여한다. 이를 통해 일본 경제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반적인 정책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