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왕(景王)은 고려의 제26대 왕으로, 그의 reign은 1163년부터 1170년까지 이어졌다. 경왕의 본명은 이예(李易)이며, 그의 조부인 문종과 아버지인 인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경왕은 고려 왕조에서 상대적으로 짧은 재위 기간을 가졌지만, 그의 통치 시기에는 내외적인 여러 갈등이 발생했다.

경왕은 즉위 초반에는 안정된 통치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지만, 정치적 혼란과 귀족의 세력 다툼으로 인해 정치적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강해진 귀족 세력과 정치적 갈등은 경왕의 정책 추진에 많은 제약을 주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경왕은 외적의 침범에 대비하는 한편, 내부의 정비도 고민해야 했다.

그의 치세 중에는 칠서회의(七瑞會議)와 같은 대규모 정치 회의가 소집되어 귀족들 사이의 권력 균형을 맞추려고 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왕은 계속해서 귀족 세력에 밀려나며 실질적인 권력을 잃어갔다. 그런 와중에 아들인 명종이 처칠리와 계유정난을 통해 왕위를 차지하게 되면서 경왕의 통치는 더욱 불안정해졌다.

결국, 경왕은 1170년에 발생한 무신 정변으로 인해 폐위되었고, 이로 인해 고려는 무신 정권의 시대에 접어들게 된다. 경왕의 통치는 정치적 불안정과 귀족의 권력 다툼을 대표하는 중요한 시기로 평가받으며, 그의 재위는 고려 역사에서 혼란스러운 시기의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경왕은 고려 왕조의 역사 속에서 지나치기 쉬운 인물일 수 있으나, 그의 통치 시기는 고려의 권력 구조와 사회 상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