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숙옹주(慶淑翁主, 1377년 ~ 1444년)는 조선 시대의 왕족으로, 태조 이성계와 그 부인 신의왕후 강씨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본명은 이공주(李公主)이며, 경숙옹주는 조선의 여러 왕실 인물과 혼인하며 정치적, 사회적 연결을 넓혔다.
그녀는 1395년에 이성계의 동생인 정안군 이방원(후의 태종)과 결혼하였다. 이 결혼은 정치적 동맹을 강화하고 가문 간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경숙옹주와 태종의 결혼으로 태어난 자녀들은 조선 왕조의 후계자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경숙옹주는 조선 초기의 정치적 격변 속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였으며, 왕실 내의 마찰을 조정하고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데 기여했다. 그녀는 자신의 자녀들에게 교육과 훈육을 철저히 하여 후에 조선의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만들었다.
그녀의 생애는 조선 초기 정치사에서 중요한 사건들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경숙옹주가 남긴 유산은 후대의 왕실 그리고 조선의 역사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1444년에 사망한 이후, 그녀는 왕족으로서의 위상과 가문의 명예를 지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