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세원양(經世致用)은 실용적 지식과 원리를 강조하는 중국 고전 사상 중 하나로, "세상을 경영하고 이를 통해 유용하게 활용한다"라는 뜻을 가진다. 이 개념은 주로 성리학과 연결되어 있으며, 실천적 지혜와 이론적 지식을 통합하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경세원양은 특히 조선 시대의 학자들에 의해 강화되었으며, 왕리(王理)와 경세(經世)의 관계를 규명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졌다. 유학의 전통 속에서 인성과 윤리를 강조하면서도, 이를 실제 사회에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이 과정에서 유학은 단순한 철학적 고찰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경세원양은 또한 정치,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기여하였다. 이를 통해 학문은 이론에서 벗어나 실제 문제 해결에 응용되어야 한다는 강조가 있었다. 이러한 배경은 조선 후기에 나타난 실학사상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경세원양은 당시 사회의 필요에 맞춰 형성된 학문적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결론적으로, 경세원양은 이론과 실천을 통합하여 사회적 현실을 반영하고, 실질적인 응용을 통해 국가와 사회를 발전시키려는 지향점을 가진 사상으로,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