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승(景大勝, 1930년 5월 5일 ~ 2003년 10월 18일)은 대한민국의 유명한 만화가이자 화가이다. 본명은 경호석(景好石)이며, 경기도 서울 출생이다. 경대승은 195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만화 창작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여러 작품에서 서정적인 그림체와 깊은 감성을 담아내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의 대표작인 '모래시계'와 '개구리소년' 등은 당시 사회적 이슈와 인간의 갈등을 다루며, 만화라는 매체를 통해 다양한 주제를 전달하였다. 작품들은 주로 가족, 사랑, 사회 문제를 주제로 하며, 풋풋한 감성과 함께 복잡한 심리를 표현하였다.
경대승은 또한 만화 외에도 일러스트레이션, 포스터 디자인 등 다양한 미술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였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오락적인 요소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매개체로 자리 잡았다. 그는 평생을 통해 많은 후배 만화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한국 만화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003년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작품과 예술적 유산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경대승은 한국 만화계의 거장으로서, 만화를 문화 예술의 한 분야로 정립한 인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