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회장 자살 사건은 2014년 11월 27일 발생한 사건으로, 경남기업의 회장인 김종훈이 사망한 사건을 의미한다. 김종훈 회장은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그의 사망 원인은 자살로 확인되었다. 사건이 발생하던 시기, 경남기업은 대규모 부채 문제와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이에 따라 김 회장은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훈 회장은 경남기업을 1977년 설립한 이후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업을 성장시켰으나, 2000년대 중반부터 부실시공과 도산 등으로 인해 회사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사건 발생 직전, 그는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였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경영 부담이 가중되었다.
김 회장의 자살 소식은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한편으로는 기업 경영에 대한 비판과 재정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 사건 이후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경영자의 정신 건강이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