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초보은(結草報恩)은 한국의 전통적인 사자성어로, "풀을 묶어 은혜를 보답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 표현은 주로 은혜를 갚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태도를 강조하는 데 사용된다.
결초보은은 한상궁의 이야기에 유래되었다. 그는 자신의 은혜를 잊지 않고,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죽어서도 잊히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풀을 묶어 자신의 무덤 주위에 묶였다는 전설이 있다. 이 전설은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려는 마음과 변치 않는 의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결초보은은 인간관계에서의 도리를 중시하는 전통적인 가치관을 반영하며, 은혜를 받은 사람은 반드시 그에 합당한 방식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사회적 규범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관념은 한국 사회 내에서 사람들 간의 신뢰와 결속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왔다.